허위광고 의혹…지역 이미지 악영향 미쳐
하남시 미사리 주변에 위치한 일부 음식점들이 불법 허위광고로 호객행위를 일삼고 있어 지역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주민들에 따르면 하남지역 미사·망월동 일원에 위치한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방송사 프로그램과 유력 일간지에 소개된 `맛 집 멋 집' 광고판과 모범음식점 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맛 집 멋 집 광고판을 내 건 업소 중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업소는 이들 언론사에 소개된 사실이 없는 데다 마치 전국 방송을 탄 것처럼 허위 광고판을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A음식점의 경우 언론에 보도됐다는 '맛집'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하고 있으나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으며, B음식점은 유력 일간지에 소개되지 않았는데도 관련 현판을 내걸고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최모(51·여)씨는 "검증된 곳을 찾기 위해 '맛집' 간판이 내걸린 음식점을 찾았으나 음식 맛은 물론 서비스도 엉망이었다"며 " 청정 하남을 지향하는 이미지가 이래서야 되겠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어느정도 부풀리고 있다는 것을 짐작했지만 이렇게 시민들을 속이는 줄을 몰랐다" "TV에 나온 맛집 실제가보면 왜 맛이 없는지 이제야 알았다"면서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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