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지구 초·중교 2곳 신설 '탄력'
하남, 감일지구 초·중교 2곳 신설 '탄력'
  • 이재연 기자
  • 승인 2019.04.2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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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앙투자 심사 통과…감일2초 '적격', 감일1중 ‘조건부’

 
공공택지개발 지구인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 2곳의 초·중학교가 신설된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정기 중앙투자에서 가칭 하남 감일2초와 감일 1중교에 대해 심사한 결과, 감일1초는 적정, 감일 1중교는 조건부 허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감일지구 공공택지지구 내에 신설계획이었던 초3·중2·고등학교 1개교, 단설유치원 2곳 등 8곳에 대한 학교시설 신설허가가 마무리됐다.

통학구역 조정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을 합리적이고 적정한 배치를 통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설정해 다양한 주민 의견수렴과 통학안전 및 적정학급 편제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학생 중심적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B7블록 감일스윗시티 인근에 신설중인 감일3초등학교의 경우 공사 지연 등으로 정상개교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럴 경우  934세대 1,000여명의 자녀들은 공중에 뜨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인근 서부초나 서울시 인근 중학교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지만 6km 정도 떨어진 거리라 도보로 등하교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수요예측과 달리 초등학생 급증으로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다 감일지구는 입주시기보다 학교 개교가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교육환경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대에 170만8312㎡ 규모로 조성되는 감일지구는 공공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1만2907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으로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어 서울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공공택지지구로 수도권 안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신도시급 개발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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