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독단 행정 춘궁동 대화 필요없다...반대대책위 항의 퍼포먼스 폭발.
김상호 하남시장이 교산신도시 지정과 관련, 밀가루 세례를 받는 등 수난을 당했다.
김상호 시장은 28일 오후 춘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도시 개발을 반대하는 교산신도시 공공택지지구대책위(위원장 석철호, 이하 대책위)와 주민들의 격렬한 저지로 김 시장이 청사에 들어오지 못하는 등 행사가 파행됐다.대책위는 이날 춘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항의집회를 연후 이 같은 퍼포먼스로 폭발했다. 이들은, 이들은 당초 주민과의 대화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행사 시작 전부터 춘궁동 일원에 집결해 하남시장 퇴진을 외쳤다.
결국 김 시장은 주민들의 강한 항의로 도착 15분여 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은 김상호 시장에게 밀가루와 계란을 던지는 등 이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앞서, 대책위는 춘궁동 주민과의 대화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주민과의 대화 시작 전부터 춘궁동 일원에 집결해 하남시장 퇴진을 외치며 하남시 행정에 성난 주민들의 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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