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구 유일 국가폐암검진 실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구 유일 국가폐암검진 실시
  • 문영일 기자
  • 승인 2023.07.06 10: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진 결과 따라 금연 클리닉‧진료 연계…지역사회 주민 건강증진 기대
통상적인 흉부 엑스선 검사로 폐암 발견 어려워 대상자는 검진 권장
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26일부터 국가폐암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폐암검진은 강동구에서 유일하게 강동경희대학교병원만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폐암검진은 건강보험관리공단 지정대상자로, 55세~74세 사이 30갑년(하루 평균 담배 소비량×흡연 기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 또는 금연한 지 15년 이내인 과거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저선량 흉부 CT 폐암 검사 후 결과에 따라 금연 클리닉 연계 및 진료를 받아볼 수 있다. 검진 주기는 2년이다. 저선량 흉부 CT는 조영제를 주사하지 않는 검사법으로, 금식과 같은 별도의 준비사항이 없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폐암이 의심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중증이라 판단될 경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어 지체없이 중환자실로 이송·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다.

차재명 건강증진센터장은 “폐암은 남성의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며, 여성의 경우에도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라” 며 “통상적인 흉부엑스선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폐암을 국가폐암검진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자부심을 느끼며, 폐암검진 대상자라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