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 신용식)는 지난 10일 하남시 의용소방대원들이 생활 안전 분야에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하남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 벌의 왕성한 활동 시기 때문에 벌집제거 신고가 집중된다. 벌집제거 신고에 구조대와 진압대가 출동하면 큰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소방력에 공백이 생기게 되어 재난을 초기에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하지만 의용소방대가 벌집제거를 포함한 생활안전분야 출동을 전담하면서 하남소방서의 소방력 낭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하남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벌집제거뿐만 아니라 ▲단순 안전조치 ▲비긴급성 동물포획도 전담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169건, 올해 7월은 총 37건의 생활안전 출동에 임했다.
송한석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은 하남시민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린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의용소방대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각종 장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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