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 '주택용소방시설' 사용으로 대형화재 막아
하남소방서, '주택용소방시설' 사용으로 대형화재 막아
  • 신영옥 기자
  • 승인 2021.07.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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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소방서는 주택용소방시설 사용으로 대형화재 막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화재 현장.
하남소방서는 주택용소방시설 사용으로 대형화재 막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화재 현장.

하남소방서(서장 유병욱)는 지난 6일 덕풍동 소재의 복합건축물에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로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망월동 소재의 8층짜리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목격자 A씨는 방 안에서 타는 냄새를 맡고 복도에 나와보니 단독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이 들리고, 문 틈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소화기 2개를 사용해 초기진화를 실시했고 119로 신고했다.

이후 불은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으며, 건물 천장, 집기품 일부 소실 및 그을림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목격자의 신속한 대처로 더 이상의 큰 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유병욱 하남소방서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화재 초기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은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모든 주택에 설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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