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헌혈 장려 위해 ‘지역화폐 하머니’ 1만원권 500장 전달
하남시, 헌혈 장려 위해 ‘지역화폐 하머니’ 1만원권 500장 전달
  • 신영옥 기자
  • 승인 2021.04.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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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에 지역화폐 ‘하머니 카드’ 500만원 지원
2019년부터 3년째 계속 올해도 전혈자에 1000만원(1회당 1만원) 지원
김상호 시장 “코로나19로 수급에 어려움 겪는 상황 시민들의 적극 동참” 당부
김상호 하남시장(오른쪽)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의집 하남센터에 ‘지역화폐 하머니카드’ 1만원권 500장(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오른쪽)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의집 하남센터에 ‘지역화폐 하머니카드’ 1만원권 500장(500만원)을 전달했다.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지난 12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의집 하남센터에 ‘지역화폐 하머니카드’ 1만원권 500장(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단체헌혈이 감소하고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는 등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지역화폐 지원을 통해 헌혈을 장려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019년 ‘헌혈 장려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해 경기도 최초로 헌혈 장려 및 지원 사업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5회에 걸쳐 총 250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헌혈의집 하남센터에 지원해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이 같은 시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헌혈의집 하남센터에서 헌혈한 시민은 총 1만 628명으로 직전년도 대비 610명(6.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전달된 지역화폐도 헌혈의집 하남센터에서 전혈(혈액의 모든 성분을 헌혈)한 헌혈자에게 1회당 1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한 김상호 시장은 “헌혈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고귀한 행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에 400회 이상 헌혈을 실천하신 ‘양보라매’라는 분이 계신다. 이처럼 시민분들이 헌혈에 적극 참여하실 수 있도록 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하반기에도 하머니카드 500장을 지원해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지속적으로 촉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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