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건강한 급식환경 조성’
하남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건강한 급식환경 조성’
  • 이남기 기자
  • 승인 2021.04.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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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53개교 대상 농‧수산물 식재료 96건 안전성 검사
지속적인 식재료 검사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 급식환경 조성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검사는 관내 유·초·중·교 53개교 급식에 납품되고 있는 농·수산물 식재료 96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급 당일 학교급식 담당 공무원이 학교에서 식재료 시료를 수거한 후 식약처 인증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농산물의 경우 잔류농약(320종) 여부를 확인하며 수산물은 식약처가 고시한 방사능 물질 3종의 함유량을 검사하게 된다.

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납품업체에 즉시 통보하고 해당 업체에는 학교급식 공급 차단 및 입찰자격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관내 46개교를 대상으로 농·수산물 식재료 92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전 품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신학기를 대비해 학교급식 식재료(국내산 김치, 수산물) 공동구매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19종 품목 모두 적합해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식재료 안전성 검사와 철저한 공급 관리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급식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연말까지 각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실태조사를 추진해 급식의 질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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