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하남검단산역, 시·학교·시민 함께 만든 전시회 ‘눈길’
지하철 하남검단산역, 시·학교·시민 함께 만든 전시회 ‘눈길’
  • 신영옥 기자
  • 승인 2021.04.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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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 구간 개통 기념, 하남검단산역서 ‘애니갤러리’
지하철 역사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 시민참여단과 애니고 협업 선봬
애니고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인물 그린 작품 63점 23일 계속

최근 개통된 하남검단산역 대합실에 애니갤러리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이 전구간 개통한 지난달 27일부터 하남검단산역 내에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하철역사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하남검단산역 시민참여단과 애니고가 협업해 선보이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애니고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속 인물을 직접 그린 드로잉, 일러스트, 아크릴, 유화, 펜화 등으로 총 63점이 전시돼 있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치유에 도움이 되고 애니고 학생들의 실력도 뽐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참여단 조창환 대표는 “지하철역사 활성화를 위한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시와 학교, 시민들이 하나가 된 모습은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니고 김지성 교감은 “학생들이 작품을 준비하고 전시하면서 문화, 예술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며 “학생 본인에게도 자기개발과 취업 역량강화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하남검단산역 내 대합실에서 2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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