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설명회 ‘사회적기업 활로 찾기’
하남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설명회 ‘사회적기업 활로 찾기’
  • 이남기 기자
  • 승인 2021.03.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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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온‧오프라인 설명회,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촉진
국내 최초 사회적경제 독립영화 ‘지구를 구하라’ 시사회도 열어
김상호 시장(오른쪽)이 공공구매 설명회 출연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오른쪽)이 공공구매 설명회 출연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사회적경제 ‘가치온’ 공공구매 설명회를 2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해 판로 개척을 돕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설명회에는 하남시 사회적기업 14개 업체와 시청 각 부서, 시의회, 교육지원청, 하남도시공사, 하남문화재단 등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이 온라인 줌(ZOOM)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첫날 1부는 공공구매 우수기업 사례 발표, 우선구매 및 공공구매 교육, 하남시 (예비)사회적기업 7개사 소개 등으로 진행돼 공공구매 제도에 대한 실무자 이해를 돕고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25일까지 각 기관 구매 담당자와 사회적기업 간 매칭 형태로 물품 구매 상담 등이 진행됐다.

대부분의 상담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방역 조치한 상담장도 시청 대회의실에 별도로 마련해 오프라인 상담도 병행했다.

설명회 기간 중에는 평범한 소시민이 사회적 경제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국내 최초 사회적경제 독립영화 ‘지구를 구하라’ 비대면 시사회를 열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 영역의 구매 확대는 사회적 기업을 지지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 성장이 취약계층 고용 창출로 이어져 사회적경제 생태계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 ‘가치온’개발에 이어 전시 홍보관을 시청사 로비에 설치하는 등 사회적기업 지원과 제품 홍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네이버에서 하남시 사회적기업 16개사가 참여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1만2640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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