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교산지구 기업이전 원주민·기업 재정착 최선”
김상호 하남시장, “교산지구 기업이전 원주민·기업 재정착 최선”
  • 신영옥 기자
  • 승인 2021.03.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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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22일 초이동 주민대표와 온라인으로 만나 소통
“기업이전대책 부지 주민 재정착 등 민관공협의체 통해 주요구사항 최대한 반영”
김상호 하남시장 초이동민과 의 대화.
김상호 하남시장 초이동민과 의 대화.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지난 22일 김상호 시장과 초이동 주민들이 줌(ZOOM)을 통해 9일차 ‘2021년 주민과의 대화’를 함께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대화에는 초이동 주민대표 50여명이 참여했으며 교산신도시 개발 기업이전대책 부지인 하남광암 공공주택지구 추진 등 지역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인사말에서 김 시장은 “기업이전지구 지정으로 지역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또 하남시의 소중한 식구인 기업들도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해 자족도시의 뿌리를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주민들과 대화를 시작했다.

초이동에서는 기업이전지구 지정 관련한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주민 재정착, 녹지공간 확보 등에 대해 김 시장은 “선 이주 후 철거 원칙은 시에서도 견지하는 원칙”이라며 “민관공 협의체를 통해 지역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훼손지 복구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큰 불편인 녹지·공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초이동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GTX-D 노선에 대한 한 시민의 질문에 “GTX-D 노선 유치를 원하는 미사지구, 덕풍1동, 초이동 등 주민들의 요구 모두 일리가 있고 공감하고 있다”며 “시 전체의 수혜도 14개 동의 균형발전, 철도의 기능과 역할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판단해 최선의 결정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화 말미에서 김 시장은 “교산신도시는 시에 있어 마지막 위기이자 기회”라며 “자족도시로 가는 과정에서 14개 동의 균형발전을 달성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재정만으로는 불가능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만큼 어려움이 있더라도 함께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 마지막 날인 23일은 감일동 주민들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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