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광주·양평 단체장,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조기 착수 ‘공동건의문 채택’
하남·광주·양평 단체장,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조기 착수 ‘공동건의문 채택’
  • 신영옥 기자
  • 승인 2021.02.03 19: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남시장실에서 김상호 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공동건의문 서명
하남시, 3기 신도시 교통불편 최소화 위해 입주 맞춰 개통 노력
왼쪽부터 정동균 양평군수,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왼쪽부터 정동균 양평군수,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3일 광주시, 양평군과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하남시청 시장실에서 김상호 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하남시 등 3개 시·군은 지난 2018년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 등 공동 대응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19년 해당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조사가 끝나지 않고 있자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이다.

건의문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책적 필요성을 감안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과 국도6호선 및 서울-춘천의 만성적 교통정체 해소 및 수도권 동부권역 핵심 교통축을 형성하는 중요한 사업임을 고려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1조4000억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양평군 옥천면을 잇는 연장 27㎞, 4~6차로를 신설하는 대형 사업이다.

2018년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 포함됐고 지난 해 확정된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됐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해당 사업은 3개 시·군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경기 동부권 상생은 물론 경기도와 서울시가 소통하는 활맥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 양평군과 함께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3기 신도시 입주에 맞춰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 입주 후 교통 불편을 최소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