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영화음악과 재즈가 만나다
하남문화재단, 영화음악과 재즈가 만나다
  • 이남기 기자
  • 승인 2021.02.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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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뮤직 파라다이스(Cinema Music Paradise) 재즈보컬 혜원의 영화음악

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은 답답한 일상의 작은 쉼표가 되는 무료 온라인 공연 'Cinema Music Paradise' 시리즈를 4일(목)과 18일(목) 오후 8시에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한다.

재즈 보컬리스트 혜원이 마치 책을 낭송하듯 음악과 영화를 풀어내며 관객들을 낭만적인 필름 속 한 장면으로 이끄는 재즈 콘서트다.

4일 첫 번째 공연은 잔잔한 로맨스 영화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꿈같은 하루를 그려내는 무대다. 'Come here', 'So many stars', 'The best summer of my life' 등 주옥같은 OST를 보컬 혜원(Moon)의 목소리와 강재훈(피아노), 준스미스(기타), 장승호(베이스)의 세련된 연주로 들어본다.

18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여행과 판타지를 이야기하는 영화들이 등장한다. '파리로 가는 길'의 ‘On the Road', '어바웃 타임'의 ’How will I love you', '미드나잇 인 파리'의 'Let's do it' 등의 명곡을 재즈로 만나본다. 혜원을 중심으로 재즈피아니스트 심규민, 베이시스트 장승호가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투명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혜원(Moon)은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버브(Verve)의 최초 한국인 아티스트이자 대한민국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이다. 재즈그룹 ‘윈터플레이’로 약 10년간 활동하였고, 이후 2018년 솔로 데뷔 앨범 ‘Kiss Me'를 발표하며 일본 아이튠즈 재즈 차트 1위, 홍콩 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였다.

재즈와 팝의 경계를 넘나들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아티스트이다.

하남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은 코로나 일상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시간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혜원이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와 감미로운 선율을 통해 설렘 가득한 2월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상세내용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공연은 각 방송시간에 맞추어 네이버TV 하남문화재단 채널로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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