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도서관,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시민문화의 중심이 되다"
하남미사도서관,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시민문화의 중심이 되다"
  • 신영옥 기자
  • 승인 2020.12.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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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관 후 코로나19 시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 시민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미사도서관 비롯 시 운영 시립도서관에서 비대면 서비스
김상호 시장 “독서문화 인프라 확충과 함께 비대면 독서 문화 생활 서비스 강화해 나갈 것”

하남시 미사도서관이 개관 이후 코로나19 시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지역 시민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사근린 2호 공원(아리수로 545) 내 위치한 미사도서관은 총 사업비 248억원을 투입해 2017년 12월 착공, 연면적 644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5월 개관했다.

층별로는 ▲1층은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체험형 동화구연실, 북카페·편의시설, 문화교실 ▲2층 종합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지역향토자료실 ▲3층 디지털자료실, 만화자료실, 메이커스페이스, 보존서고, 소모임실 ▲4층 강당, 문화교실, 하늘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사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개관식’을 개최하는 등 코로나19로 ‘언택트’ 독서환경 조성에 앞장,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남시 미사도서관.
하남시 미사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책 꾸러미 서비스’, 비대면 자료 대출 서비스, 스마트도서관 운영 활성화 등 비대면 서비스 적극 발굴 ‧ 제공 중에 있다.

미사도서관의 경우 도서 9만6700여권 등을 보유, 현재 4만4000여명이 이용했으며 대출권수는 53만2400여권에 달한다.

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 총 439회 실시해 7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관 이후 ▲미사소사이어티:키워드로 말하는 한국사회 ▲우리동네 Maker – 그림책 in 오토마타 ▲우리마을 웹툰 작업실 ▲장애인독서문화프로그램 ▲음악극 400년사에서 배우는 대중의 지혜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같은 비대면 서비스는 미사도서관을 비롯해 시가 운영 중인 모든 시립도서관에서 진행 중이며, 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주관 ‘2020년 공공도서관 평가’ 우수기관 및 ‘2020년 독서문화진흥 유공’에 선정된 배경으로 꼽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올해 미사도서관을 시작으로 위례도서관, 일가도서관 개관 및 신장도서관 리모델링 등 독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속 시민들이 부족함 없이 독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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