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내년 3월14일까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내년 3월14일까지
  • 신영옥 기자
  • 승인 2020.12.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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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면 빛으로 피어나는 환상적인 겨울 정원

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한정현 본부장)은 내년 3월 14일까지 ‘오색별빛정원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 겨울부터 시작된 오색별빛정원전은 아침고요수목원이 가진 고유한 정원의 형태 속에 별빛을 형상화한 LED 빛을 이용해 독특한 겨울정원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철 볼거리가 부족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고민으로 시작됐던 오색별빛정원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사랑을 받아 성장했으며 14회를 맞이한 지금 국내외 다양한 매체들에 소개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전시기간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해왔지만 올해 코로나 19로 외국인 관광객이 입장하지 못하면서 예년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환경에서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시국을 맞아 오색별빛정원전에서도 달라진 점이 있다. 바로 매년 오색별빛정원전과 함께 진행하는 현장 이벤트들이 올해는 진행되지 않는 다.

이유는 최근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는 시기에 직면하면서 주변 축제들이 잇달아 개최를 취소하고 있기 때문에 수목원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동참하는 입장에서 매년 진행되던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마스크 착용과 관람자간 거리두기 2m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코로나 시국에 올바른 관람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겨울밤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정원을 거닐며 힘든 시기를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셨으면 좋겠다”며 “코로나 시국인만큼 서로가 마스크 필수 착용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축제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색별빛정원전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일몰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운영) 입장은 폐장 1시간 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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