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 10대 동거남 공범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세살된 아들을 학대한 베트남 국적 A(여•26)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1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려 영장이 발부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학대혐의 일부를 인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범죄혐의의 중대성과 불법체류자로 도주의 우려가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최근에는 같은 베트남인 불법체류자인 남성 B씨(19)와 동거했는데, 경찰은 B씨도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B씨는 지난 13일 하남에서 공범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둘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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