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경기도 사회적경제 창업오디션 3개 창업팀 선정
하남시, 경기도 사회적경제 창업오디션 3개 창업팀 선정
  • 이남기 기자
  • 승인 2020.08.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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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팀에 각 700만원 사업개발비 지원

하남시는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창업오디션’에 관내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창업오디션은 사회적경제 창업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오디션을 실시, 선정된 팀에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도 내 23개 시군에서 40개 팀이 서류심사 및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창업아이템은 공공기관이나 일반 사기업들이 시도하지 못한 사회서비스 사업들로, 이중 하남시에서는 12개 팀이 신청해 ▲좋은향기팀(김태희) ▲착한클린팀(박영하) ▲하남과 소야팀(주윤경)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좋은향기팀’은 독거노인 방문봉사 활동을 하면서 취약한 환경과 더위의 이중고에 ‘가령취(노인냄새)’로 인한 대인관계 위축과 자신감 저하를 다수 어른신이 겪고 계신 점을 발견, 피톤치드를 베이스로 한 탈취방향 제품과 아로마블렌딩 오일 개발 아이템을 제시해 어르신들의 자신감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또 ‘착한클린팀’은 코로나19로 쾌적한 주거환경 수요 증가와 청소서비스업 매니저로 있으면서 같이 일하며 알게 된 미혼모들의 경제·양육활동 병행의 어려움 등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미혼모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청소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청소전문가를 양성’하고 ‘청소공동구매’ 서비스 등을 제공해 일자리와 연계하는 아이템을 개발해 제시했다.

‘하남과 소야팀’은 수십년을 문화예술분야에 몸 담은 종사자들이 고령화로 인해 경제력을 상실하고 생활고에 노출되는 문제에 관심, 이분들의 문화예술적 재능을 활용해 가볍고 이동이 편리함과 동시에 그 자체로 예술작품이자 공간장식의 역할도 겸한 고품격 화환 틀을 협동작업을 통해 만들어 유통하는 아이템을 제시했다.

선정된 3개 팀에는 각 700만원의 사업개발비가 지원된다.

최유진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기업 창업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육성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선정된 팀이 (예비)사회적기업 및 사회적협동조합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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