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삼 하남시의회 부의장 "한국판 뉴딜 하남시가 시작해야"
강성삼 하남시의회 부의장 "한국판 뉴딜 하남시가 시작해야"
  • 신영옥 기자
  • 승인 2020.07.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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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삼 하남시의회 부의장.
강성삼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이 지난 20일 하남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관련하여 5분 발언에 나섰다.

강성삼 부의장은 이날 발언에서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는 최악의 경기침체와 일자리 충격을 불러왔으며, 비대면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그린경제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시키면서 경제와 사회구조 전반의 대대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강 부의장은 이어 “‘한국판 뉴딜’은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저탄소 경제 기반의 그린뉴딜과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디지털 뉴딜, 그리고 사람중심의 포용사회를 강조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60조원을 투입하고, 19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우리 하남시 또한 이러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과 발맞춰 지역 현안들을 디지털 뉴딜과 연계하고, 그린뉴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의 추가적인 정립이 필요하다”면서 하남시의 적극적인 계획수립을 강조했다.

특히 강 부의장은 지역현안과 디지털 뉴딜의 연계와 관련하여 “지난 1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하남정수장 및 산곡3교 현장을 방문했는데, 이날 홍 경제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발표 후 첫 현장으로 하남시를 찾은 이유를 ‘이 사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국민의 안전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한국판 뉴딜의 기본전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면서 “이처럼 성공적인 투자협력모델의 발굴과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민간분야의 창의와 혁신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남시가 먼저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강 부의장은 또 “하남시는 오래전부터 ‘청정하남’으로 불리며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 온 대표적인 도시”라며 “성장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위해서라도 저탄소·친환경 기반의 그린뉴딜이 도시개발과 기업유치 철학에 반드시 담기기를 기대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 부의장은 “초유의 감염병 사태인 코로나19는 우리 공동체의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에게 유독 가혹했고 미흡한 사회안전망과 양극화의 심화는 이를 더욱 가속시켰다”면서, “하남시는 세심하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불변의 가치를 정책방향에 담아 ‘하남형 뉴딜’의 시작이 ‘한국판 뉴딜’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방문한 하남정수장과 산곡3교 현장은 하남시의 한국판 뉴딜 SOC디지털화 사업의 일환으로 KT와 협업하여 진행하는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가 도입되는 현장이며,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해 노후 시설물을 관리하는 한국판 뉴딜의 모범적 모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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