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 시장)은 경기문화재단 주관 '2020 경기시민예술학교' 공모에 처음으로 선정돼 도에서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시민예술학교-하남캠퍼스는 예술을 통해 창작역량을 증진하고 시민예술가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성인들만을 위한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로 구성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재단에서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분야와 주제로, 세부프로그램으로 1인 미디어를 위한 콘텐츠 제작,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작곡, 대화하듯 시를 짓고 언어 속 아름다움을 찾는 활동, 내 마음의 그림책,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미술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 등이 있다.

강사진은 각 분야의 유명인으로 안도현 시인의 특강, 이억배 작가의 작업실 탐방과 그림지도, 송미경 작가의 스토리드로잉 강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하남시에 처음 문을 여는 경기시민예술학교-하남캠퍼스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고 자신의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요즘 이 프로그램이 하남시민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남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사업까지 10개의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원금도 하남시와 도시공사를 제외하고 총 22개 사업에 12억75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신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