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 이병호)는 5월 말까지 하남시 관내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경기도내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노인의 사회 경제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40.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예방대책은 봄철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경로당 등 화재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픽토그램을 활용한 안전 환경 조성 및 소방안전교육 ▲보이는 소화기 설치 ▲합동 소방안전점검 등이다.
또한 필요상황에 따라 혈압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 확인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동 재난예방과장은 “다양한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재난 취약대상의 화재·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도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위해 각별히 신경 쓰길 당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동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