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2020.3.22.~4.5.)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시 홈페이지에 ‘하남시’ 로고의 글자를 띄어 변형해 사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남시’ 글자를 넓게 띄었고 글자 아래에는 since 1989 사이에‘↔’를 표시하여 ‘2m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시각화 했다.

또한 시의 꽃인 은방울꽃을 형상화한 ‘하남시의 로고’의 잎과 꽃이 떨어지는 것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의지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 하고자 ‘시 로고의 띄어쓰기’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인 종교시설, 신고 체육시설, 유흥 시설 등의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하남시는 코로나19 안내문자 발송 시 접속자 증가로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 다운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디지털 순번대기 시스템을 도입하여 원활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신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