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운영
하남경찰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운영
  • 이남기 기자
  • 승인 2020.03.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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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경찰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현판식.
하남경찰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현판식.

하남경찰서(서장 윤성혜)는 최근 국민의 분노를 야기한 성착취범 'N번방' 운영자의 수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체계적으로 수사하고자 경찰서장을 수사단장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윤성혜 서장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6월말까지 집중단속이 예정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사이버성폭력 근절시까지 경찰의 모든 수사 역량을 투입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또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디지털 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단속을 통해 찾아낸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활용하여 몰수되도록 하고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도 이뤄지도록 하는 등 범죄 기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기관·시민단체와 협업, 제도개선으로 디지털 성범죄 척결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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