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하철 코로나19 여파 개통지연 우려
하남지하철 코로나19 여파 개통지연 우려
  • 신영옥 기자
  • 승인 2020.03.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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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하남시에 '영업시운전 잠정 연기' 통보
신규임용자 양성교육 및 영업시운전 잠정 연기
영업시운전 지연 시 1단계 구간 개통일 지연 불가피
하남시 정상개통 위한 온라인 교육 및 행정소요일수 단축 요구

하남시는 서울교통공사가 13일 하남시에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으로 2월25일부터 교육이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 영업시운전에 투입돼야 할 신규 대체인력이 없어 시운전을 잠정 연기한다고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5개 역사가 신설되며 이번에 개통하는 1단계 구간은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지금까지 이 사업의 1단계 개통을 위해 사업시행 기관인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및 경기도와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 검증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협의를 진행해 왔고, 지난 6일 까지 시설물검증시험과 결과검토를 실시한 후 20일부터 영업시운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남시는 지난 2월 하남시민의 숙원 사업인 지하철 하남선(5호선 연장) 사업완료가 예정돼 1단계 구간이 6월27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의 이날 통보에 대해 하남시는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대응에 예의주시하는 한편 정상개통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영업시운전 및 철도안전관리체계변경 승인 등의 행정소요일수 단축을 통해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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