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덕 "내일이 기다려지는 하남 만들겠다" 21대 총선 출마 선언
강병덕 "내일이 기다려지는 하남 만들겠다" 21대 총선 출마 선언
  • 이남기 기자
  • 승인 2019.12.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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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하남시선거구, 환경미화원 사무실서 기자회견
강병덕 예비후보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
강병덕 예비후보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선거구 강병덕 예비후보는 19일 하남시 환경미화원 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강 예비후보는 “저는 오늘 하남시 환경미화원 여러분들과 함께 땀 흘려 일하며 하남 곳곳을 다녔다. 오늘 출마선언에 앞서 저의 마음 구석구석 깊은 곳까지 나라의 내일, 하남의 내일을 그려 넣었다. 그리고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강 후보는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 명시된 국가의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의 예를 들어 “국가의 존재의 이유 그리고 도시 존재의 궁극적인 이유도 ‘행복’, 사람행복이어야 한다”며 “사람이 행복한 나라와 시민이 행복한 도시 하남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행복한 나라는 사람이 안전한 나라, 사람이 주인인 나라를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한 후 “실업·질병·고령·재해·사고 등 많은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사회 안전망의 구축과 사법제도·선거제도·지방분권 개혁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배고픔에 우유를 훔친 현대판 장발장 부자와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정당이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한 뒤 뜻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의 질을 중시하며 사람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존중하는 정당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후보는 하남이 마주한 현실의 벽인, 작은 땅, 열악한 산업구조, 짧은 기간 내 주택·인구·교통팽창 등 팽창에만 급급했던 도시 확장의 문제들을 지적하며 “이제 기존의 도시공간에는 성장의 질, 삶의 질을 높이고, 남아 있는 공간에는 최고의 것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도시계획의 종합적인 정비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규모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남아있는 도시공간에는 '자족도시, 첨단테크노폴리스 하남' '수도권 광역거점도시 하남' 기존의 공간에는 '소기업소상공이 웃는 도시 하남' '편차 없는 교육도시 하남' '원도심 육성도시 하남'를 통해 지속가능한 규모의 성장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하남'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총66만㎡의 작은 면적에 1309개 기업이 입주해있고 상시근무자는 6만3050명, 입주기업의 매출 총액은 87.5조에 달한다”며 “이와 같은 경제효과와 고용효과보다 더 큰일을 우리는 해낼 수 있고 하남의 내일을 기대하려면 내일을 바꿀 사람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첨단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계획과 하남시의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하나로 묶어 자족도시 '첨단테크노폴리스 하남'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강 후보의 계획이다.

'소기업·소상공이 웃는 도시 하남'에 대해서는 종사자수 50인 미만의 소기업이 하남시 전체 산업구조의 92.3%를 차지하고 있는 하남의 열악한 산업기반을 설명하며 “이제 기존 기업은 육성하고 없는 기업은 창업을 촉진하고 다른 곳의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후보는 “지역산업 생태계, 업무환경, 고용환경, 재정구조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후 하남 소기업·소상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재육성 방안을 마련해 다시금 지역경제의 뿌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수도권 광역거점도시 하남'에 대해서는 먼저 “광역교통추진위원회를 구성해 GTX-D 노선을 조기 확정과 지하철 9호선과 GTX-D노선을 남양주 완숙지수 GTX-B노선 신설역과 연결해 하남을 GTX-A·B·C·D 모든 노선이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거점도시 하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서고속철도(SRT) 신사업개발 단장을 역임했던 실무경험에서 나오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교육여건 불균형을 언급하며 “현재 하남의 교육환경은 지역별로 심각한 편차를 보인다. 기본적인 학생 수의 문제는 물론 수준 높은 교육여건 마련이 필요하다”며 “편차 없는 교육도시 하남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신설은 물론 각 지역별로 4차 산업 수요에 대응이 가능한 진로 및 진학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스마트 기반의 미래형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원도심을 미래도시 하남의 구심점에 설 수 있도록 문화 컨텐츠와 결합시켜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하남 동북부 수변벨트와 스타필드, H2사업부지, 원도심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경제 중심지로 이끌어가겠다.”는 원도심 육성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수석대교 등 주요 현안들도 시민들의 의견을 대안에 담아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정치인의 약속은 누군가의 희망이라고 강조한 후 지속가능한 규모의 성장, 도시의 건강한 수명과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이 약속, 심장과 같이 지켜내겠다"고 거듭 다짐하며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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