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中 유산시, 청소년 글로벌 리더로 키울 발판마련
하남시-中 유산시, 청소년 글로벌 리더로 키울 발판마련
  • 신영옥 기자
  • 승인 2019.11.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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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위례고-유산시 제일고등학교 자매학교 체결
김상호 하남시장, 신현명 위례고 교장, 곽숭강 유산제일고 교장, 강춘용 유산시 부시장(왼쪽부터).
김상호 하남시장, 신현명 위례고 교장, 곽숭강 유산제일고 교장, 강춘용 유산시 부시장(왼쪽부터).

하남시는 6일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루산시(中國 乳山市)에서 우호협력 증진 및 자매학교 체결 등 청소년 교류 협력 논의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루산시는 강춘용(姜春龙) 부시장, 곽숭강(郭崇江) 제일중학교 교장 등 5명이 방문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국제화추진협의회 국승현 부회장, 백남홍 고문, 한상영 중국분과위원장 등 위원 5명은 유산시 방문단을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김 시장을 비롯한 루산시 방문단은 위례고등학교(하남시 위례순환로)로 이동해 위례고(교장 신현명)와 유산시 제일중학교(교장 곽숭강(郭崇江))간의 자매학교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학교 체결은 양교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과 의사소통능력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교육,문화,친선 목적의 학생과 교사의 온·오프라인 상호교류 ▲공동교육프로젝트 수행을 포함한 교육과정, 교육프로그램, 교수학습자료 교류 ▲양측 당사자들의 공동 결정에 의한 기타 교육관련 다른 영역에서의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시장은 자매학교 체결식에서 “지난 3월 유산시에서 방문하였을 때 청소년교류에 합의했고 6월에 유산시 제일중학교를 추천해 주신 것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의 위례고와 유산시의 제일중학교의 노력의 결과로 오늘 자매학교 체결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자매학교 체결로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첫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매학교 체결식을 가진 방문단은 최근 친환경복합시설로 각광받는 하남유니온타워를 방문해 이곳 지하의 하수·폐기물 처리시설을 견학하고 한강과 검단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올라 하남의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이외에도 미 리틀락시 조형물 유스(YOUTH)(2017.12월 설치)와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조형물(꽃 모티브로 제작된 기념주화)(2019.9월 설치), 평화의 소녀상(2019.8월 설치)이 자리 잡고 있는 하남시 국제자매도시공원(하남시 신장동 56-15)과 스타필드를 견학하는 일정을 가졌다.

7일 루산시 방문단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하남시평생학습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는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하남시와 루산시는 지난 2005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이번까지 총15회(하남→유산:5회, 유산→하남:10회)의 교류를 추진하며 우애를 다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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