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사진 공모전 ‘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 대상
한강사진 공모전 ‘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 대상
  • 신영옥 기자
  • 승인 2019.11.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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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참가작 1649점 중 20작품 선정
대상 서정걸 씨의 ‘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
대상 서정걸 씨의 ‘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주관한 제17회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에서 서정걸 씨의 ‘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팔당호 양수리 지역의 새벽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 ‘한강의 자연성 회복’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했다는 심사위원 평가로 최고점수를 받아 상금 300만원과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이도은씨가 출품한 '초록의 연잎군락'과 박세연씨의 '한강의 겨울'이 선정되는 등 우수상과 특선작 등 총 20작품을 선정해 560만원의 상금을 수여됐다.

최우수상 이도은 작 '초록의 연잎군락'
최우수상 이도은 작 '초록의 연잎군락'

올해 한강사진 공모전은 '우리 강에 자연을 품어 미래를 담아'라는 주제로 지난 8월21일부터 10월7일까지 작품을 공모, 한강의 아름다움과 생태계적 우수성을 담은 사진 총 1649점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사진 분야 외부 전문가 4명 등이 포함된 심사단을 구성해 수상작 선정에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제고했다.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은 지난 2003년 시작해, 매회 6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매년 사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지난 5월 열린 한강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들과 함께 탁상달력에 실려 교육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한강의 모습을 알리게 된다.

한강청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위해 공모전 수상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심사위원들의 제언을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반영해 내년 공모전 시상규모를 올해에 이어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한강의 겨울'
'한강의 겨울'

최종원 한강청장은 “한강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이번 출품작들은 작가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한강과 인간의 공존의 메시지로 간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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