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내달 2일 '한마음 음악회' 열어
하남문화재단, 내달 2일 '한마음 음악회' 열어
  • 신영옥 기자
  • 승인 2019.10.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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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LA 지휘교수 Travis J. Cross 합류, 명품 클래식 선보여
세종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세종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하남문화재단은 가을의 끝자락을 앞두고 11월 2일 오후 6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하남시민들을 위한 '한마음 콘서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한국적인 멜로디와 서양악기가 만나 완벽한 하모니로 재탄생되는 특별한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명문 UCLA 지휘교수 합류, 명품 클래식 선보여

이번 음악회는 미국 내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UCLA 지휘교수’와 한국의 관악을 대표하는 ‘세종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 여는 무대로 펼쳐진다.

미국 UCLA 지휘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Travis J. Cross는 미네소타 주 노스필드의 St. Olaf College에서 성악 및 악기 교육을 전공하여 음악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일리노이 주 에번스 턴에 있는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음악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Edina 고등학교에서 4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콘서트 밴드 지휘 및 마칭밴드 프로그램을 감독했으며, 현재는 UCLA 대학교의 Herb Alpert School of Music에서 음악 부교수로 윈드앙상블과 심포닉밴드 지휘 및 대학원에서는 윈드앙상블 지휘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다. 지휘자와 작곡가 그리고 음악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현재 캐나다, 중국, 한국, 싱가포르,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마에스트로 Travis J. Cross와 함께 음악을 만들어갈 세종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는 관객들과 연주자가 더불어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이철웅 교수를 중심으로 탄생한 단체이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음악에 담아낸 세종대왕의 마음을 이어 받아 관객들에게 클래식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창단되었으며, 현재 대한민국 전국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에스트로와 예술단의 만남’이 우리에게 어떠한 감동으로 다가설지 기대해 볼만 할 것이다.

금빛 무대를 더욱 뜨겁게 ‘동·서양 음악의 화려한 만남!’

이번 공연은 다양하고 역동적인 레퍼토리로 한국의 음악과 서양의 음악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64인조로 구성된 세종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와 함께 나인용의 ‘관악 합주를 위한 축제 한마당’, 강한뫼의 ‘다도해’, 이문석의 ‘어사출도’ 등의 곡이 재현되는 이번 무대는 한국적인 멜로디가 서양악기가 만나 완벽한 하모니로 재탄생되는 진면목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부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는 트럼펫 Jeffrey Holbrook의 화려한 연주와 서양악기 위에 한국적인 아름다운 멜로디를 덧입혀줄 명창 소리꾼 정수인의 연주는 깊어가는 가을밤, 금빛 무대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밤,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러 오셔서 금빛 관악의 선율로 서로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접수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와 예매는 하남문화재단(www.hnart.or.kr, 031-790-7979)이나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며, 하남문화재단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와 친구를 맺으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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