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하남연장 31일 발표, 3호선 신덕풍역(가칭) 추가"
"9호선 하남연장 31일 발표, 3호선 신덕풍역(가칭) 추가"
  • 이남기 기자
  • 승인 2019.10.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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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의원, 광역교통비전 포함 재촉구, 수석대교 위치변경 요구
이현재 의원(오른쪽)과 최기주 대광위원장.
이현재 의원(오른쪽)과 최기주 대광위원장.

이현재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하남, 국토교통위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대광위원장)을 만나 31일 발표될 광역교통비전(광역교통기본구상)에 9호선 하남 연장 포함을 거듭 촉구하고 ▲수석대교 위치 변경 ▲‘하남 교산신도시’ 인근 덕풍동 일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가칭) 추가 신설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 환승센터 및 하남분기점 인근 방음터널 설치 등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덕풍동 주민들의 건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검토를 요청했다.

이현재 의원과 이동철 9호선 추진위원장은 “9호선 강일~미사구간은 3년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확정되었다”며 “31일 발표될 광역교통비전(광역교통기본구상)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력하게 다시 요청했다.

또한 이 의원은 “수석대교 계획 지점인 선동IC는 미사지구의 주출입구로 현재도 만성 정체지역임”을 다시 강조하면서 “강일 2지구도 선동IC를 이용하게 되어 교통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위치 변경을 재차 요청했다.

박여동 수석대교 반대 대책위원장도 “강변북로의 확장과 함께 수석대교의 위치를 세종고속도로나 미사대교 연결, 강동대교 확장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최기주 위원장은 9호선 하남 연장과 관련하여 “현재 31일 발표시 9호선 강일구간과 미사구간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수석대교의 경우는 “선동IC를 직접 수차례 방문하였으며,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위치 조정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하남 교산신도시’ 예정지 인근 덕풍동 주민들은 그 동안 교통망 미흡과 중부고속도로로 인한 소음 및 생활권 단절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고 지적하며 “교통망의 상호연계를 위해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시 만남의 광장에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만남의 광장과 연계되는 역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예정된 교산지구내 3호선 역사위치와 5호선 하남시청역과의 거리는 2.4km이상이다”라며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덕풍역(가칭, 만남의 광장 옆)의 추가 설치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중부고속도로 소음감소를 위해 저소음 포장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덕풍동 주민들의 소음 민원이 제기되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교산신도시’가 조성되면 불편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지적하며, “중부고속도로 덕풍동 구간에 방음터널을 설치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최기주 대광위원장은 이성한 위원장이 주민 서명부를 전달한데 대해 “주민들의 건의내용이 담긴 서명부를 잘 검토해보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9월30일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을 만나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가칭) 신설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 인근 방음터널 설치 등을 요청하는 덕풍동 주민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하고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박진희 하남시의원, 이성한 신덕풍역 추진위원장과 김용근 한솔리치빌 1단지 회장, 문의숙 위원, 이동철 9호선 추진위원장, 박여동 수석대교 반대 대책위원장이 주민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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