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 학생 디지털 성범죄 근절팀 운영
하남경찰서, 학생 디지털 성범죄 근절팀 운영
  • 이남기 기자
  • 승인 2019.09.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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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37명으로 '팀–Digit Clean' 구성

하남경찰서(서장 임홍기)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유해요소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고 성에 대한 건강한 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공감하는 학생들로 디지털 환경정화팀(팀–Digit Clean)을 구성(37명)해 활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하남서는 SNS를 이용한 불법촬영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디지털 사회 속 SNS가 일상화 되면서 나이 어린 학생들도 유해정보를 접하고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질 수 있어 'Digit Clean' 활동으로 이러한 분위기를 차단할 계획이다. 

회원들은 인터넷 상 유해요소(폭력·선정적 영상 등) 발견 시 학교폭력전담경찰에게 신고하고, 격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을 비롯해 청소년 범죄 예방 OX퀴즈·포스터 등 자체 제작, 전교생과 공유한다.

회원인 동부중 한 학생은 “특별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및 사이버 범죄의 위험성과 대처요령에 대해 잘 알게 되었으며, 친구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며 "의미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준 하남경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홍기 서장은 “하남경찰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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