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현안1지구 사업시행자인 (주)하남마블링시티 대표이사에 최태준 전 경기도의회 의원(61)이 12일 취임한다.

신임 최태준 사장은 9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안태준 사장 후임으로, 마블링시티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하남도시공사에서 단수 추천한 최 사장을 서면심사를 통해 대표이사로 인준했다.

최 사장은 "공기업의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치밀한 계획과 과감한 실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현안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남이 좋아지고 시민이 좋아하는 빛나는 명품도시 하남을 만들려는 김상호 시장의 시정운영에 미력이나마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희대 경영대학원 수료, 제5대 경기도의회 의원, 하남충청향우회장, 하남시선거관리위원, 하남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김상호 시장 캠프에서 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했다.

마블링시티는 하남도시공사가 하남시 현안1지구(풍산동, 구 공영사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내년말까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최 사장은 사업을 완료하고 도시공사에 인수인계를 마칠 때 까지 사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