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오후 2시 35.5℃, 체감온도는 38.3℃
하남시, 오후 2시 35.5℃, 체감온도는 38.3℃
  • 신영옥 기자
  • 승인 2019.08.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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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TF팀 편성, 폭염재해 피해 경감 위해 선제 대응

 

5일 하남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이 그늘막에서 기다리고 있다.
5일 하남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이 그늘막에서 기다리고 있다.

5일 경기 하남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어제 최고 기온보다 0.5℃ 낮은 35.5℃를 보이고 있으나 체감기온은 38.3℃를 보이고 있다.

시는 어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염재해 피해 경감을 위한 대비태세를 확립,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30일 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비상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TF팀을 편성해 운영중에 있으며, 민간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지구협의회와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시는 위기경보를 총 4단계로 나눠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관심단계(9월30일까지)는 상시로 15명의 인원이 ▲주의단계는(일부지역 최고기온 33℃이상 3일이상 예상) 19명 ▲경계단계(지역적 최고기온 33℃이상 3일이상 예상)와 심각단계(전국적으로 35℃이상 3일이상 예상) 는 24명으로 편성된다.
  
주요 추진계획은 ▲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 ▲농업인 대상 폭염 예방 계도 ▲건설업 및 실외작업장 근로자의 무더위 시간대 휴식시간제(오후2~5시) 적극 시행 ▲주요도로변 그늘막 확대 설치·운영 ▲취약지역 도로 노면 살수차 운영 등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설치해 호응이 좋았던 횡단보도 그늘막을 올해 총 24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44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시 살수차 3대(5t 1대, 15t 2대)를 이용해 주택가 이면도로 및 주요도로에 물을 뿌려 기온상승을 차단하고 폭염을 저감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 시정소식지, 팸플릿, 전광판, SMS 등을 활용해 폭염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상황관리 및 행동요령을 시민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하남시 유재영 안전총괄과장은 “폭염대책기간에는 항상 기상상황에 주목해야하며, 본인과 가족의 열사병 등 온열질환 증상을 확인하는 등 폭염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노약자 등 폭염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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