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취임1주년 기자회견 전문
김상호 하남시장 취임1주년 기자회견 전문
  • 하남매일
  • 승인 2019.07.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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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하남,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자족과 문화, 교육과 교통 혁신의 길로!
김상호 하남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김상호 하남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김상호 시장입니다. 취임 1년을 맞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은 수많은 현안 앞에 고민하고 갈등했던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하남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희망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의 질책과 성원 모두 동력으로 삼아, 시민이 행복한 도시, 빛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다진 1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1년, 제도 개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자치와 협치 제도를 마련하고, 혁신교육과 평생학습의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구를 만들고,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기구도 설치했습니다.

새로운 제도와 기구가 활성화할 때 하남시는 ‘함께 사는 도시’에 한걸음 다가갈 것입니다.

시작은 행정 시스템의 변화입니다.

자치분권의 시대에 걸맞은 행정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백년도시위원회, 공공갈등심의위원회, 시민감사관제도 등 3대 시민협치 조례를 제·개정하고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청소년의 시정 참여를 위해 청소년 의회도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도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남시는 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했고, 3월에는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었습니다. 혁신교육과 평생학습은 우리 청소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중요한 제도적 인프라입니다. 앞으로 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시스템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입니다.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는 지속가능한 하남시를 위한 핵심과제입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사회적 약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건복지는 하남시가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고혈압, 당뇨, 치매예방 분야에서 하남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안전망을 촘촘히 엮어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시 행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명품 자족도시 건설’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미래를 바꿀 3년

참여자치 분야에서는 3대 시민 협치 제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도, 주민자치회 제도도 본격 실시하여, 시민 참여를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시민은 행정에 협력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시정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 체계 혁신을 통해 혁신적 공교육을 강화하고, 100세 시대 하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미사지구 학교를 증설하고, 원도심 학교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학부모님들 걱정을 줄여 드리겠습니다. 교육지원청 하남센터도 차질 없이 준비하여 하남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균형발전을 위해 2020년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우리시가 반드시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원도심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도 육성하여 원도심 자족 기능을 회복하겠습니다. 미사 보건센터를 통해 보건 서비스 균형을 이루고, 공동체 복지를 위한 서비스 제공도 더욱 체계화 하겠습니다.

도시 인프라 정비를 위해 지하철 3호선, 5호선이 도심에서 만나도록 하고, 지하철 9호선과 위례신사선이 하남까지 연장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하철 건설에 맞추어 대중교통 노선도 대폭 개선해 하남 시민 숙원인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지역 특성에 알맞은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이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H2 부지와 미군 공여지 개발은 자족도시 하남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하남시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부여하여 일자리가 있는 도시, 경제가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 사업들과 연계하여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하남 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교산 신도시가 발표되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시민들이 고통받고 계십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그러나 도시 개발을 통해 하남시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시장으로서의 책무이자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통 받는 분들께는 최선의 보상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족기능과 역사문화, 교통 3가지가 갖추어진 명품 신도시를 만들어 하남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원도심 중심지 기능과 위례, 감일, 미사 주거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수도권 중심도시 하남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헌신과 노력, 인내와 배려로 함께 만드는 빛나는 하남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빛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할 도전은 만만치 않습니다.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고, 자족기능을 위해 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4차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를 건설해야 하고 교육과 사회문화 분야에서 시민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공급해야 합니다.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의 더 큰 헌신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께는 타인에 대한 인내와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제한된 자원으로 모든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공공갈등 상황에서 인내와 배려라는 사회적 자본이 없다면 우리 하남시는 도전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의지로 빛나는 하남을 반드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께서 주신 신뢰를 동력 삼아, 그 길에서 제게 맡겨진 역할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1일

하남시장 김상

김상호 하남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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